인도·스리랑카에 경제사절단 파견…580만달러 수출계약

충북도 경제사절단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인도와 스리랑카를 방문했다. 사진은 인도 아마다바드와 뭄바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모습.
충북도 경제사절단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인도와 스리랑카를 방문했다. 사진은 인도 아마다바드와 뭄바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모습.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도내 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서남아시아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13일 도에 따르면 충북 경제사절단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인도와 스리랑카를 방문했다. 빛담, 동신폴리켐, 소마, 청호나이스, 마루온, 인산, 케이뷰티솔루션 등 10개 우수기업이 동행했다.

사절단은 인도 아마다바드와 뭄바이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스리랑카 정부와 간담회, 기업인 교류 등 통상·교류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했다.

뭄바이에서는 인도 기업인들과 충북 기업 관계자가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와 인도 산업협회는 양해각서(MOU)를 체결,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인도 구자라트주 정부를 방문해 충북의 전략산업인 태양광과 바이오, 화장품·뷰티 등을 소개하고 사업진출 방안을 협의했다. 우호협력의향서도 체결했다. 수출 성과도 달성했다. 수출상담회에서 87건, 822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7건, 58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주스리랑카 한국대사, 코트라 콜롬보 무역관장, 코이카 스리랑카 사무소 관계자와 간담회도 열어 스리랑카의 경제현황을 파악했다.

이어 콜롬보에 있는 정부 외자국을 방문해 공적개발원조(ODA) 및 정부조달 사업 참여 방안을 협의했다.

맹경재 도 경제통상국장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신남방 핵심지역인 인도와 스리랑카에 도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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