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시가 지역 4개 대학과 함께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호찌민·빈증성에서 유학생 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설명회는 2013년부터 지역대학의 유학생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추진한 대학협력사업으로 중국,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는 목원대, 배재대, 충남대, 한밭대가 참가했으며, 현지 13개 고등학교 및 10개 대학교의 학생 900명에게 대한민국의 대전을 알리고 각 대학의 우수함을 소개했다.

특히 각 대학은 호찌민 재정경제 대학교와 빈증성 투저우못 대학교에서 합동 설명회와 대학별 상담부스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유학 정보를 제공했고, 부대행사로 한국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해 베트남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현지 학교 관계자 및 한국어교육원, 한인회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유학생 유치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 지속적인 교류의 기반을 다졌다.

최명진 청년정책과장은 “지역대학은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대학 선호 등으로 신입생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전시는 대학과 협력하며 새로운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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