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5일 동부창고 34동서 공청회…조성계획 공유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가 문화도시로 지정되고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을 구현하면 어떻게 변화해갈지 그 대답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020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을 구현 중인 청주시와 청주 문화도시 사무국이 오는 15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기록문화 창의도시’ 시민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청주시민은 물론 청주의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함께해온 유관기관, 문화예술단체, 활동가 등이 참석하는 이날 공청회에서는, 지난해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승인받은 이후 추진해온 예비사업의 경과와 올 5월부터 8월까지 세 차례 포럼을 통해 청취한 의견들, 시민의 일상에서 기록문화를 확대할 방안에 대한 연구 등을 담은 ‘기록문화 창의도시 조성계획(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공유할 조성계획(안)에는 ‘시민들 일상의 기록이 모여 미래의 나침반이 되는 도시 청주’를 큰 방향으로 설정하고, ‘로그인 라이프((LOG-IN LIFE)’라는 슬로건을 담았다.

이 슬로건에는 ‘기록’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디지털 시대의 기록을 의미하는 ‘접속하다(로그 인)’라는 뜻과 ‘시민의 일상과 삶’, ‘삶/생명(라이프)’의 뜻이 내재되어 있다.

이번 기록문화 창의도시 조성계획(안)은 3개 핵심 전략과 9대 핵심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날 공청회를 통해 수정 보완할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가 꿈꾸는 문화도시는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핵심”이라며 “문화도시를 함께 만들어갈 85만 청주시민의 많은 참여와 고견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했다.

15일 열리는 시민공청회는 문화도시 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확인가능하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승인받은 이후 올 한해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위한 예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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