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3주간 진행…충북남부보훈지청 위문금 전달

 

[충청매일 최재훈·양선웅기자 ] 육군 제37보병사단은 10일 충북 영동군 용두공원 충혼탑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장들과 보훈단체, 학생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국기에 대한 경례와 묵념,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와 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사진)

본격적인 유해발굴은 오는 14일부터 3주간 장병 110명이 투입돼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일원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곳은 6·25 전쟁 당시 미 1기병사단과 미 25사단 27연대가 북한군 2·3사단, 203전차연대를 맞아 격전을 벌인 곳이다. 작업을 통해 발굴되는 유해는 정밀분석 작업 후 부대에 마련된 임시 봉안소에서 봉안 영결식을 실시하고 서울 현충원 내 국방부 유해발굴단으로 운구 될 계획이다.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장숙남)이 이날 개토식에서 111연대 장병들을 위로하고 사기진작을 위한 위문금을 전달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