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주공항·오송역 활성화 버스노선 개편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기업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12일 일부 버스노선을 개편한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와 6개 시내버스업체는 시민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초 43대 증차를 합의했는데 본격 시행에 앞서 청주국제공항과 오창, 오송 노선에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청주국제공항~오창∼오송역~세종고속시외터미널을 운행하는 751번 노선은 충북도와 청주시가 오송역 및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 노선으로 지정했다.

청주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충북도, 세종시와의 협의를 거쳐 운행 대수를 1.5대에서 11대로 대폭 늘리기로 합의해 운행횟수가 현재 7.5회에서 59회로, 운행간격이 평균 1시간48분에서 약 15분으로 준다.

또 오송역을 기점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국책기관, 입주기업, 주거지역을 오가는 신교통수단으로 도시형 교통모델 노선이 신설된다.

그동안 751번 노선과 동일한 배차로 운행하던 750번 노선은 12일부터 운행이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