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문단 총회·생거진천 미래포럼 개최
중부4군 공유도시 활성화 등 추진 방안 논의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과 우석대, 충북연구원은 공동 주최·주관으로 10일 초평면 청소년수련원 3층 대회의실에서 정책자문단, 포럼회원 및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공유도시 활성화, 산·학·연·관 협력사업 추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진천군 정책자문단 총회와 제11회 생거진천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진천군과 우석대, 충북연구원은 그간 지역내 학·연·관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각각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 기관은 경쟁 중심에서 협력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고, 산·학·연·관 협력 거버넌스 강화와 대외로 펼쳐지는 정책의 큰 시너지효과를 위해 3자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게 됐다.

이에 진천군, 우석대, 충북연구원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정책자문단, 미래포럼 회원, 각 기관사회단체 등 각계 각층에서 참여하는 정책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정책 토론회를 기획하게 됐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진천군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며, 자문을 구하는 정책자문단 총회와 제11회 생거진천 미래포럼을 연계해 개최함으로써, 그간 어떤 토론회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참가가 이뤄졌다.

특히 토론주제중 하나인 공유도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현재 지역 내 자원 공유 수준정도에 머물러 있는 공유도시 패러다임을 ‘지역간’ 또는 ‘국가전체’ 차원으로 범위를 광역화 해야 하고 그 일환으로 중부4군의 자치단체간 공유도시 협력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련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또 산·학·연·관 협력사업에 대해서는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산·학·연·관 협업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지역사회문제 해결, 우수사례 발굴, 산·학·연·관 협력 역량제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기관별 상시 인프라의 공동 사용, 전문인력 활용, 관련 제도 마련 등의 방안이 나왔다.

이밖에도 우석대를 중심으로 진천군, 우석대, 충북연구원이 상호 협력·지원 가능한 부분까지도 심층적으로 의견을 나눴으며 각 기관의 입장만이 아닌, 지역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이 한뜻 한마음이돼 발전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현재 중부4군 공동추진협의회 구성을 마치고 공식 추진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산·학·연·관 협력사업은 혁신성장을 이끄는 주춧돌로써, 최대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거버넌스 강화와 인프라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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