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읍성축제 내일 개막…행사 다채

산해미읍성축제 내일 개막…행사 다채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3일간 서산시 해미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조선음식 식후경’을 주제로 해미읍성의 역사성을 반영한 태종대왕 행렬과 강무를 비롯해 △호패체험 △석전체험 △가마솥 주먹밥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마당극 공연 △줄타기 공연 △읍면동 풍물경연대회 △불꽃놀이 등 9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서산지역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태종대왕 수라상 체험’과 △외국인 과거 문무시험 △AR체험 프로그램 △충남도 요리경연대회 등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유료 프로그램인 ‘태종대왕 수라상 체험’과 ‘숙영체험’은 접수 일주일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편하게 서산시의 문화유적을 둘러볼 수 있도록 시티투어를 확대 운영하고, 외국인 방문객들이 태종대왕 행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성공적인 축제의 개최를 위해 해미읍성에 방문객 의견함을 설치해 축제에 반영토록 했으며, 매년 제기됐던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포해미청년광장 주차장, 공사 중인 해미천변을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해 기존 1천500여대에서 2천200여대로 주차장을 크게 늘려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차할수 있도록 했다.

또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예방을 위해 축제장 출입구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하고 축제장 주요 진·출입로에 차량 소독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며, 축산농가의 축제장 출입을 자제하는 등 돼지열병의 유입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태안문화제 12일부터 이틀간 열려

제14회 태안문화제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태안문화원과 군민체육관 및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태안문화원이 주관하고 태안군, 태안군의회, 한국서부발전(주)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태안의 고유문화 발굴을 통해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태안예총을 비롯한 14개 지역 단체가 참여해 공연과 경연, 전시, 체험, 전통문화 시연 등 2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태안문화제는 오는 12일 오후 1시 태안문화원에서 열리는 ‘어린이동요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5시에는 태안읍 일원에서 ‘풍물거리 공연’이 열려 문화제의 흥을 돋운다. 이어 오후 6시30분 태안문화원에서 열리는 태안문화제 개막행사에서는 표창 시상 및 대회사, 축사 등과 함께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13일에는 △군수기 읍·면 풍물경연대회 △볏가릿대 놀이 △어린이 미술 대회 △회혼례 △태안사랑골든벨 △바지락(마늘)까기 챔피언 선발대회 △설위설경 발표회 △추억의 가요 콩쿠르 등이 펼쳐지며, 특히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태안문화제 축하공연으로 티브이에 방영되며 인기를 끈 ‘미스트롯’ 가수 정미애, 정다경, 김나희, 김소유 등이 출연하는 ‘트롯퀸스 콘서트’가 열려 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안 옛사진 전시회 △문해교육 어르신 시화전 △태안문화예술인 초대전 △명화 속 과학체험전 △자염재현 △태종대왕 궁도 등 시연행사 및 전시행사가 진행되며 △매듭공예 △손뜨개 수세미 △추억의 오락실 △물레체험 △꽃차시음 △드론체험 △양초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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