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소속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정부포상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수여된 정부포상자 10명중 7명 이상이 현직, 퇴직 공무원들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6만9천821건의 정부포상이 이루어 가운데 이중 76.3%인 12만8천268건을 전·현직 공무원이 차지했다.

국가가 주는 최고의 영예라는 훈장역시 전체 9만8천727건 중 8만3천858건(84.9%)을 전·현직공무원이 챙겨 정부포상제도가 공무원만을 위한 제도이자 잔치가 되고 있다.

홍 의원은 “포상제도가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을 발굴하는 상훈이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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