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송전선로 발전소 저지 운동 책으로 담다
당진시 송전선로 발전소 저지 운동 책으로 담다
  • 이봉호 기자
  • 승인 2019.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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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 출판기념회 개최
당진시 송전선로 발전소 범시민대책위원회가 7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석탄화력발전소 저지운동 백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에서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을 시민의 힘으로 막아낸 것을 기념하는 백서가 출간됐다.

시에 따르면 당진시 송전선로 발전소 범시민대책위원회는 7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저지운동 백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당진지역에서의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 논란은 2016년 뜨거웠던 7월의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는 석탄화력 개선대책을 발표하면서 4~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석탄화력발전소를 당초 계획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내용대로라면 당진지역에는 58만㎾급 화력발전소 2기가 건설돼야만 했다. 전국 최대 수준인 10기, 6천㎿의 석탄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인 상황에서 화력발전소의 추가 건설은 당진시민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였다.

이에 당진시민들은 당시 송전선로·석탄화력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2016년 7월 19일 산업통상자원부 청사 앞에서 대규모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후 김홍장 시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과 뜻을 같이하겠다고 밝히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 후 지난해 4월 당초 석탄화력발전에서 9.8㎿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과 24.5㎿h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설(ESS)을 건설하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변경돼 추진 중이다.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이번에 출간한 백서에는 신규 석탄화력발전 추진 과정에서 이를 저지한 시민들의 피땀 어린 노력들이 생생하게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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