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일반부 ‘은메달’, 女고등부·女일반부 ‘동메달’ 획득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세팍타크로 선수단이 메달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세팍타크로 선수단이 메달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불모지 세팍타크로가 충북의 효자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세팍타크로 선수단이 맹활약하고 있다.

전국체전 사흘째인 6일 세팍타크로 여자고등부에서 한림디자인고등학교가 8강전에서 전남 순천전자고를 접전 끝에 2대 1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충남 서천고에 0대 2로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전국 정상급 실력을 보유한 남자일반부 청주시청은 4강전까지 무난하게 상대팀들을 2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에이스 심재철이 허벅지 부상을 입어 결승에서 서울시체육회에 0대 2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올해 한림디자인고 졸업생과 타지역 입학생으로 구성된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여자일반부에 출전, 8강에서 서울시체육회를 2대 0으로 따돌리고 이변을 일으켰다. 대학 신입생들로 팀을 구성한 신예 충북보과대 팀은 준결승에서 경북도청에 0대 2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고등부에 출전한 청주 오창고등학교는 예선에서 아쉽게 떨어졌다.

충북세팍타크로 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4개 종별 중 여고, 여일, 남일 3개의 종별에서 은 1개, 동 2개를 획득하며 1천413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충북세팍타크로 선수단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우수선수들을 발굴하며 매년 전국체전에서 고득점을 충북체육의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우수선수 및 신인선수를 발굴 육성한다면 충북체육의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수단의 훈련과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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