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 이시종 지사에 ‘적격’ 의견 전달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이상철(58) 충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가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었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청문회 결과 보고서를 이시종 지사에게 전달했다.

도의회는 전날 도덕성과 전문성·정책 검증에서 이 후보자가 공사 사장직을 맡는 데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이 후보자는 1995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시시설국장,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 등을 지냈다.

지난 8월 임원추천위원회, 서류 전형, 면접, 신원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로 뽑혔다.

도의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이 후보자는 조만간 신임 충북개발공사 사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와 도의회는 지난달 17일 충북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연다는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이 합의한 청문 대상 기관은 충북개발공사와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청주의료원 등 4곳이다.

당시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인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첫 인사청문회 대상이 됐다.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충북테크노파크 원장도 올해 이뤄진다.

나머지 2곳은 기관장 임기가 끝나는 때부터 적용한다. 청주의료원과 충북연구원의 원장은 각각 내년 8월과 2022년 9월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