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억 투자협약·분양계약 체결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이 지난 2일 옥천군 군수실에서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주)아폴론(대표 김종정) 간 124억원의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협약으로 충북도와 옥천군은 2011년 준공된 옥천의료기기농공단지를 100% 분양을 완료하게 됐다.

협약은 김재종 군수와 아폴론 김종정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폴론이 △공장 건축 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 △지역 생산 자재·장비 구매 △신규고용 시 지역주민을 50% 이상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옥천군과 협력해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폴론은 인천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옥천의료기기 농공단지 부지 7천144㎡를 분양받아 3천300㎡ 규모로 2024년까지 124억원을 투자해 공장과 기계설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100여명의 인력을 신규로 고용하고, 공장 가동 시 인천에 있는 본사도 옥천으로 이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폴론은 2015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세균감염의 원인이 되는 생물막 형성을 원천 차단하는 고유의 항생물막 기능을 가진 소모성 의료기기용 실리콘 복합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이를 적용해 인체내에 삽입되는 비뇨기과용 폴리카테터(삽관류)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아폴론 김종정 대표는 “군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노력과 행정적 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옥천의료기기농공단지로의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로 충청북도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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