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유치를 통해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명암타워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게 각계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24일 청주시가 주최한 명암타워 건립에 따른 자문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환경을 고려한 타워건립이 이뤄져야 한다”며 “기존 계획대로는 청주시의 명물로 자리잡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공성 확보와 영리성이 조화를 이룬 타워 운영방안과 함께 동부우회도로 진입문제 등 교통문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타워 내 예식장 설치로 인해 이용자들의 주차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이밖에도 “타워 건립에 따른 명암저수지 보완대책이 필요하다”며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명암유원지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명암타워는 35억원을 투자해 지하 2층, 지상 15층으로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산 9번지 일대 부지 1만2천700㎡에 건립되며 전시실, 예식장, 관망탑, 스카이라운지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또한 민자투자 사업방식으로 준공돼 기부체납 후 일정기간 무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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