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여개 브랜드 입점…50여개 아동 콘텐츠 눈길
CGV·애슐리 등 충청권 최고 원스톱 쇼핑몰 선보여
이랜드 “가족단위 고객 휴게공간·지역명소 될 것”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이랜드가 청주시 흥덕구에 백화점과 아울렛의 장점을 결합한 도심형 아울렛을 선보인다.

이랜드그룹은 27일 흥덕구 가경동 옛 드림플러스 부지에 청주지역 최대 도심형 아울렛NC청주점(사진)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랜드는 NC청주점 오픈으로 전국 핵심 상권에 총 50개 도심형 아울렛을 운영하게 된다.

NC청주점은 연면적 약 6만7천236㎡, 영업면적 2만4천403㎡ 규모에 지하 1~8층까지 영업을 전개하며, 200여개 패션브랜드와 40여개 외식 및 기타브랜드 등 총 240여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국내 아울렛 부문 NO.1 기업 ‘이랜드리테일’의 콘텐츠 총집합

NC, 뉴코아, 이천일아울렛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리테일은 1994년 이천일아울렛 당선점을 오픈하며 국내에 최초로 패션 아울렛 모델을 선보였다.

현재 전국에 총 50여개 도심형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고, 외형매출 기준으로 연간 4조5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아울렛 산업을 이끌고 있다.

NC청주점에는 멜본, 알토, 란찌 등 이랜드리테일의 PB 37개 브랜드가 입점해 그동안 지역에 없었던 합리적인 가격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특히 밀리밤, 인디고키즈, 로엠걸즈 등의 아동복 PB의 경우는 다양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통해 청주지역 맘고객들의 아이 옷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NC청주점에는 이랜드리테일 PB 아동복을 포함해 총 50여개 아동 콘텐츠가 입점해 충청권 최대 아동 카테고리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LF종합관(헤지스, 닥스), 신세계종합관(보브, 지컷, 톰보이) 등 패션 브랜드와 CGV, 예스24, 전문식당가, 푸드스트리트 등 테넌트 컨텐츠 등을 통해 충청권 최고의 원스톱 쇼핑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지역 최고 수준 먹거리와 놀거리를 통한 가족 휴게공간 제공

NC청주점은 오랜 기간 침체되어 있던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가족단위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외식 및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적극 입점시켰다. 점포 영업면적의 30%가 넘는 공간을 먹거리와 휴게공간으로 설계해 청주지역 최고의 패밀리 원스톱 쇼핑몰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NC청주점은 지하 1층과 7층에 푸드스트리트존과 전문식당가를 설계하고 지역 최고 수준의 콘텐츠들을 모아놨다고 밝혔다.

지하 1층 푸드스트리트존에는 프랑스 베이커리 카페 ‘곤트란쉐리에’, 부산어묵의 원조 ‘환공어묵’, 이탈리아 전통 젤라또 전문점 ‘지파시(G-FASSI)’ 등 현시점 가장 인기 있는 먹거리 브랜드를 모아 선보인다.

7층에는 이랜드의 대표 외식 브랜드 ‘애슐리’를 비롯해 전국 유명 맛집 ‘풍국면’, ‘QQ면관’, ‘호천당’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예스24’ 중고서점과 청주지역 디저트 맛집 ‘흥흥제과’의 컬래버레이션 카페를 마련해 가족단위 고객들의 휴게공간 및 지역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소상공인 및 주민과 상생하는 지역 친화형 유통점포

이랜드가 선보일 NC청주점의 핵심은 ‘상생’과 ‘나눔’이다.

드림플러스가 지난 10여 년간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대규모 점포였던 만큼 NC의 오픈을 통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NC청주점은 1층에 기존 소상공인들을 위한 1천㎡ 규모의 상생존을 구성했다.

또한 NC청주점의 오픈으로 약 1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 이후에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활동과 청년 창업 지원 활동 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홍신 NC청주지점장은 “청주점 오픈을 준비하면서 지역 주민분들과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연구했다”며 “주민들이 부담 없이 방문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점포, 주변 소상공인들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점포가 될 수 있도록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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