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충남 청양군 청양읍 백세공원에서 열린 ‘2019 청양 칠갑산전국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22일 열린 이번 대회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하프코스, 10km, 5km 코스에 전국 건각 1천50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마라톤협회가 주최하고 청양육상연맹가 주관한 이날 대회 결과 하프코스 우승은 남자부 김용범씨, 여자부 이정숙씨가 차지했으며, 10km 우승은 남자부 이재식씨, 여자부 한정연씨에게 돌아갔다.

또 5km 청양군민 부문에서는 남자부 노종채씨, 여자부 박순미씨가 1위로 골인했고, 외지인 부문에서는 남자부 서용희씨, 여자부 강광숙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각 부 우승자들은 상금과 함께 청양의 대표 특산물인 고춧가루와 구기자 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돈곤 군수는 “하늘빛 땅빛 물빛이 아름다운 청양을 찾아주신 달림이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하는데 자신 속 또 다른 자신과의 당당하게 맞서는 여러분들이 최고”라고 말했다.

5km 코스에 출전한 한 참가자는 “비를 맞으면서 달리는 기분이 상쾌했다”며 “내년 대회에는 10km 코스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청양고추와 청양구기자 홍보대사로서 보스턴 국제마라톤대회와 전국 각지 마라톤대회에 출전했던 청양마라톤 동호회 한광수 고문이 청양군수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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