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에게 100만원씩 전달…1997년 설립 후 지속적 지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제38회 형설교수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

형설교수장학회 대표간사 허원 교수(역사교육과) 등 7명의 회원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복지행정학전공 2학년 최현우 학생을 비롯한 14명의 학생이 각 100만원 총 1천4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지리교육과 이재덕 교수가 5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하고, 지난 8월 정년퇴임한 패션의류학과 유혜자 교수가 퇴직 후에도 장학금 출연을 약속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허원 교수는 “형설교수장학회는 제자를 사랑하는 교수들의 마음이 모여 설립됐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장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원대 형설교수장학회는 1997년 IMF 경제 위기 이후 어려운 형편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반딧불처럼 밝은 희망을 주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49명의 교수가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갹출해 장학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서원대 학생, 서원학원 중고교 학생 등 425명에게 총 3억8천44만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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