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사단법인 병산 영당(屛山影堂, 도유사 안광영)이 오는 27일 오후 2시 충북 제천시 여성문화센터에서 제6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제천 항일운동가의 ‘위정척사(衛正斥邪)’ 사상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황금자 제천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1부 발표, 2부 종합토론 등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의당 박세화의 제천의병 관련 자료 검토(정경훈 원광대 교수)’,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의 仁에 대한 이해와 문학적 구현(안세현 강원대 교수)’, ‘회당 윤응선의 독이 제십 변(讀夷齊十辨)과 이 제후 변(夷齊後辨) 일고(이군선 원광대 교수)’ 등의 논문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최명환 외국어대, 김광년 고려대, 박준원 경성대, 이성형 공주대, 케빈 파리 7 대학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해 종합토론을 갖는다.

이번 세미나는 한말 3대 기호학파인 의당 학파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정립하고 현대적 의미를 함께 성찰해보는 행사로 마련됐다.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 1834∼1910년) 선생은 월악산 용하동에서 용하 영당(用夏影堂, 후칭 병산 영당)을 창건하고 제천에서 20여 년 동안 많은 문인들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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