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 업적 기려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지난 20일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에서 ‘덕촌리 독립운동마을’ 조성을 위해 주민단체와 업무협약(사진)을 하고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독립운동마을 주민단체는 하동 정씨 유수공파 청주파종회, (사)애국지사 검은 정순만 기념사업회, 덕촌리를 사랑하는 모임 등으로 구성했다.

이들 단체는 주민의 뜻을 모아 덕촌리가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과 독립운동사를 기억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날 협약으로 시와 주민단체가 정순만 선생과 독립운동 기록 정보, 시설물을 공동 활용한다.

정순만 선생은 하동 정씨 집성촌인 옥산면 덕촌리 반곡마을에서 태어났다.

선생은 일찍이 이승만·박용만과 함께 독립운동계의 ‘3만’으로 불렸다.

선생은 안중근 의사 의거 계획을 주도했고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인사회 지도자로 민족운동을 하다 파쟁의 희생양이 됐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86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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