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5개 제품 대상 평가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캡슐형 세탁 세제 품질 시험 평가 결과, 코스트코 자체브랜드(PB) 제품이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은 22일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캡슐형 세탁 세제 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원이 세척 성능을 평가한 결과, 상온수(25도)와 냉수(10도) 두 조건에서 모두 코스트코코리아의 ‘커클랜드 시그니춰 울트라 클린팩 합성세제'(캡슐 1개당 159원)가 별 세개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름 때, 찌든 때, 음식물 등 세척 성능을 시험한 결과다.

이마트의 ‘올 마이티 팩 세제 프리&클리어’(〃232원), LG생활건강의 ‘테크 수퍼볼 농축 액체세제 드럼·일반 겸용 라벤더향’(〃297원), 헨켈 홈케어 코리아의 ‘퍼실 고농축 듀오캡스 컬러 라벤더’(〃441원)는 각각 별 2개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아토세이프의 ‘고농축 파워캡슐세제’(〃273원)는 별 1개로 보통의 세척 성능을 보였다.

소비자 사용 편리성을 위해 캡슐당 세탁량 및 사용가능 세탁기(일반/드럼 겸용) 표시 여부 확인 결과, 코스트코와 이마트 제품은 캡슐당 세탁량을 표시하지 않아 미흡한 점을 보였다.

세탁물 간 이염 시험 결과 제품 모두 문제가 없었다. 7㎏을 세탁했을 때 캡슐 찌꺼기의 잔류 여부를 소비자 실사용 조건(일반 세탁기, 25도)에서 평가한 결과, 제품 모두에서 찌꺼기가 남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 화학 제품 안전성과 품질 비교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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