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19일 농업기술원 인근 논에서 벼 외래품종 대체 국내육성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한 ‘벼 국내육성 품종과 외래품종 간 현장비교 평가회’를 개최했다.

현장평가는 외래품종인 추청벼를 비롯해 국내육성 최고품질 벼 4품종(알찬미, 진수미, 청품, 해들), 고품질 벼 2품종(참드림, 새일품) 등 모두 7품종의 비교평가로 진행됐으며, 국내에서 육성된 6품종은 모두 질병저항성과 내도복성, 수량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외래품종인 추청벼와 고시히카리는 품종 퇴화와 병해충·도복이 심하며 수량이 낮은 문제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도내 벼 재배면적(3만3천615ha)의 35%(추청 1만1천474ha, 고시히카리 204ha) 가량에서 재배됐다.

농업기술원은 지역에 맞는 우수한 국내육성 벼 품종 확대 보급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벼 재배면적 중 외래품종 재배면적을 5%(1500ha) 이내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내년부터 최고품질 쌀 재배단지 육성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5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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