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 겸해 시민 휴식공간과 랜드마크 전망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상수도 공급 확대와 시민 휴식 공간 확보를 위한 다목적용 목벌배수지 건설 공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안림동 종댕이길 주차장에 총 사업비 45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 오는 2020년까지 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착공에 앞서 지난달 26일 사업현장에서 충주시의회 산건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실시하고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추진 절차 등을 설명했다.

또한 제2회 추경 예산 2억5천만 원을 확보하고 올해 안에 도시계획변경과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목벌배수지는 330㎡, 건축면적 90㎡, 지상 20m 규모의 배수지와 전망대를 조성하고 주차대수 확보를 위해 1층은 필로티 구조, 2층은 물탱크(150t) 2기 설치, 3층은 수돗물 홍보관, 4층 이상은 전망대와 스카이워크 등이 설치된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단수 없이 용수공급이 가능함은 물론 배수지 개방에 따른 시민들의 부족한 휴식 공간 확보는 물론, 시 경관과 어우러져 충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수 상수도과장은 “시민 만족형 목벌 배수지는 맑은 물 공급과 관광 활성화라는 주제를 통합 일원화하는 사업으로 디자인 공모, 경관심의 등 설계 과정부터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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