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모 선정…340억원 확보
하천제방·호안시설 보강 등 추진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은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0년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에 청천면 도원리 중리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340억원을 확보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분산투자 방식의 단위사업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추진하는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 사업이다.

군이 지난 4월 청천면 중리지구를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줄 것을 충북도에 제출한데 이어, 6월에는 행안부 공모발표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중리 지구가 사업 대상지로 최종 결정됐다.

군은 중리지구가 사업 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사업비 340억원(국비 170억원, 도비 51억원, 군비 119억원)을 들여 중리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을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중리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지정 타당성 조사용역을 의뢰하고, 내년에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2021년에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청천면 도원리 압항천 합류부에서 화양천 합류부까지 2.5km 구간의 국가하천 달천강, 중리 마을을 관통하는 어룡 소하천, 아치실 소하천 3.3km 구간의 제방과 호안 시설이 보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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