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 9억5000만원 판매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충남 당진시가 최근 10억원 규모로 발행한 당진사랑상품권이 추석 연휴 전 9억5천만원 이상 판매되며 조기 완판을 예고했다.

당진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인 당진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 일원과 일부 업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시가 올해 ‘당진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시 모든 지역과 대부분의 소매·서비스업종으로 사용처가 확대됐다.

특히 시는 당진사랑상품권 재발행에 앞서 취급기관을 대폭 확대하고 적극적인 가맹점 모집 활동으로 추석 전에 당진사랑상품권 가맹점 1천500곳을 모집해 상품권 구입과 사용 편리성을 대폭 개선했다.

여기에 시가 상품권 재발행과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11일까지를 특별할인기간으로 정하고 상품권 액면 가액의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판매하면서 당초 시의 예상보다 빠르게 상품권 판매가 완료됐다. 시는 내년 1월 하순에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 찾아오는 만큼 당진사랑상품권의 추가 발행을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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