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가 식육포장 및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부정 축산물 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쇠고기이력제 홍보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쇠고기이력제 홍보는 동물위생시험소가 쇠고기이력 정보 관리실태를 검증하기 위해 상시 실시 중인 유통단계 쇠고기 DNA 동일성검사에서 개체이력 불일치 건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실시된다.

쇠고기 DNA 동일성검사는 유전자 분석기법을 이용해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동시 진행하게 되며 등급이 낮은 한우고기와 혼합해 고가의 한우등급으로 허위 표시하는 사례 등 부정행위를 확인할 수 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러한 부정행위 차단을 위해서는 축산농가, 관련업계, 소비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홍보 리플릿 4천부를 제작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작한 홍보 리플릿은 ‘쇠고기이력제 정확이 알고 실천합시다’의 제목으로 쇠고기 DNA 동일성검사와 개체이력 불일치 주요 사례 및 예방법 등이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

이와 함께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6월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연찬회를 열고 선진기술을 공유했으며 DNA동일성 검사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가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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