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제학교 홈스테이 참여자 94.6% ‘호평’

[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금산군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해외 청소년 교육 교류사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말레이시아 R.E.A.L.교육그룹과 교육협력  과 교환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리얼 국제학교 학생 20명이 관내 각 가정에 머물며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홈스테이 참여 학생들은 관내 금산중, 금산여중, 동중 등 3개 학교간의 정규 스쿨링, 주말 문화체험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 청소년들과 우정을 나눴다. 군은 교류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말레이시아 방문학생, 홈스테이 가정부모, 홈스테입 홈버디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94.6%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홈스테이 체험 학생들은 가정의 친절도, 숙식 등 생활문화 측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특히, 한국문화생활에 깊은 관심과 적응을 보였고 귀국해서도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이어가는 등 한류메신저의 잠재적 기대치를 높였다.

홈스테이를 제공했던 가정이나 홈버디 역시 자녀들의 영어회화, 국제적인 마인드, 인적 네트워크 등을 높이 평가를 했다.

학생이 없는 가정으로 배정된 2명의 학생은 친구가 없어 지루했다고 답해 향후 교류활동에 있어 배려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군 관계자는 “친자식처럼 보살펴 준 홈스테이 부모님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외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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