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군이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에 대비해 예방수칙 준수 등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군 보건의료원은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8~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동해 및 서해, 남해 일부지역 해수·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지속적으로 검출돼 피해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발생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한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해수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6월부터 10월까지에 주로 발생하며,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당뇨병·알코올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서 발생할 경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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