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옥산면에서 추모식

고 최형근 여산장학회장 추모식이 16일 충남 부여군 옥산면 안골로 선영에서 열리고 있다.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충남 부여 지역의 큰 별 여산장학회 설립자 고 최형근 회장이 16일 충남 부여군 옥산면 안골로 39 선영에서 영면에 들었다.

이날 장지에는 고 최형근 회장이 후원하고 아들같이 여겨왔던 이용우 전 부여군수를 비롯한 여산장학회 노승복 대표직무대행, 송복섭 부여군의장 및 의원, 박수현 전 국회의원, 박종준 전 충남경찰지방청장, 이경영 전 부여군의장, 김종수 전 의원 등 여산장학회 임직원, 국토건설 임직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추모식에 슬픔을 같이했다.

부여지역의 장학금 천사, 작은거인 고 최형근 회장이 지난 13일 순천향병원에서 지병으로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고 최 회장은 국토건설 주식회사 설립자로 기업 이익을 사회 환원하고자 고향 부여군 발전에 헌신을 다해왔고, 어린학생들의 장학사업에 열정을 바쳐왔다. 재단법인 논산검찰 꿈나무장학사업과 재단법인 여산장학회 설립해 유능한 인재육성 양성해 국가발전에 공을 기여했다.

그는 2000년도 사재 30억원을 출연해 여산 장학회를 설립하고 매년 1억2천만원씩 중ㆍ고ㆍ대학생들 1천470명에게 27억원 장학금을 전달했고, 꿈나무장학생들 1천500명에게 8억원을 전달하는 등 3천명에게 38억원을 장학금으로 사재를 출연해 아낌없이 지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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