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감영문화제 퍼레이드·한복패션쇼 등 볼거리 다채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북 충주의 대표 문화예술 축제인 제49회 우륵문화제가 오는 26~29일 충주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사)한국예총충주지회(지회장 백경임) 주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예술은 높게! 감동은 깊게! 중원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접근성이 좋은 충주공설운동장과 충주체육관 일원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한다.
또 문화회관, 호암예술관 등 시내 곳곳에서 개최되던 행사 장소를 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으로 집중시켜 축제의 분위기를 더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화합을 위한 이번 행사는 명현추모제를 시작으로 충청감영문화제 퍼레이드, 개막식, ‘전국난타&모듬북 경연대회’를 비롯한 전시, 문화행사, 전통체험행사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충주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음악협회와 무용협회의 합동공연, 한복패션쇼 콜라보 공연과 윙크, 박서진, 강유진 등 초대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전국 학생음악 경연대회, 시민문화한마당, 우리가락 우리소리 얼쑤, 절대가인의 귀호강 국악콘서트, 충북청소년트롯가요제, 전국 댄스경연대회 등 공연행사와 전국 사진촬영대회, 전국 무용경연대회 등으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시군 문화교류 행사로 여수시립국악단이 초청돼 남상일과 함께하는 흥겨운 무대가 폐막식을 장식한다.
아울러 충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마수리농요’ 공연과 사기장, 야장, 청명주 등 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중국 국제미술 초청 전시회, 제50회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회원전, 한국사진작가협회충주지부 회원전 등의 전시회가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과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문화제와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사)한국예총 충주지회 홈페이지(cjart.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847-156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백경임 지회장은 “지역문화 예술인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알차게 준비한 충주의 대표적 축제인 우륵문화제를 통해 중원문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