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일제정리…행정력 집중

충주시 관계자가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오는 12월까지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년도 이월 체납액 103억원과 올해 현재 체납액은 110억원 등 총 213억원이 체납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이월 체납액의 35%를 징수목표로 설정하고 금융계좌 또는 매출채권 압류, 공공기록정보(신용불량자) 등록, 체납자 부동산 공매 등 체납액 징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또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납부 여건에 따라 분납을 유도하는 등 유연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체납액 정리 기간 동안 납부여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기피하는 500만원 이상의 고질 상습체납자는 고액체납자 현장 징수관리 담당제를 지정 운영해 체납액 징수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재산, 소멸시효 완성, 경·공매 종료 등의 체납자에 대해서는 과감한 결손처분을 단행키로 했다.

시는 전체 체납액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주 3회 이상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상시 실시하고 일명 대포차에 대해서는 지방세 기본법에 따라 소유자(점유자)에게 인도명령 후 공매처분 등 강력한 제재수단을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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