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일까지 120여점 선보여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은 ‘우리 역사의 물결, 태극기’ 전시회(사진)가 다음달 31일까지 노근리평화공원 기획전시관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919년 상해임시정부에서부터 한국전쟁, 5·18민주화운동과 최근 촛불집회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역사적 현장에서 나부꼈던 태극기를 되돌아보는 의미있는 행사다.

특히 ‘근대와 혁명’, ‘민주와 저항’, ‘평화와 통일’ 이라는 세부분의 주제 전시를 통해 역사 속 태극기가 어떤 의미로 상징됐는지 볼 수 있게 구성했다.

광복군들의 서명이 담긴 태극기를 비롯해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사용된 태극기 등 총 120여점이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이 주관하고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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