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산장학회 최형근 회장 별세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장학금 기부 천사 여산장학회 창립자 최형근(사진) 회장이 지난 13일 오전 7시 순천향병원에서 지병으로 향년 80세 나이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은평구 통일로 1021 은평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16일, 장지는 충남 부여군 옥산면 안서리 선영에 잠든다.

고 최형근 회장은 부여군 옥산면 태생이고 국토건설 주식회사 설립자이면서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논산검찰 꿈나무장학회 이사장직과 재단법인 여산장학회를 설립해 유능한 인재육성을 양성해 국가발전에 기여했다.

고 최 회장은 1993년 7월 23일 설립된 재단법인 논산검찰 꿈나무장학회 이사장을 맡아오면서 중고등학생 1천500여명에게 8억여원과 재단법인 여산장학회를 2000년에 사재 30억원을 출연해 19년동안 부여군내 우수학생들 1천470명에게 27억원의 장학을 지급해 왔다.

또 (사)부여노인복지원을 설립해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봉사에 아낌없이 사재를 출연해 기부해 왔다.

작은거인 장학금 기부천사 고 최형근 회장은 생전에 3천여명에게 37억원을 장학금을 아낌없이 기부하면서 단 한번도 본인이 직접 전달하지 않고, 재단법인 장학회 이사에게 모든 공을 넘겼다. 장학금으로 최선을 다하며 공부하는 학생들의 미래에 꿈을 이루도록 장학사업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온 큰 별이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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