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이 최근 발생한 탈북민 모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고위험 예측 복지위기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다음달 말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대상은 아동수당·기초연금·장애인연금 등 특정급여 수급자 중 고위험 예측 위기가구와 공동주택 관리비 3개월 이상 체납자 등 392가구다. 군은 조사기간에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긴급 지원이나 기초 생활보장급여 등 신속한 공적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여영우 군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지원해 더 이상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주위 이웃의 관심으로 군민 여러분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항상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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