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세우기·낙과 정리 등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40여명은 우성면 신웅리 일대 피해 농가를 방문해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일손돕기를 실시했다.(위) 논산시 공무원들도 태풍 피해로 인한 낙과 치우기 봉사를 실시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40여명은 우성면 신웅리 일대 피해 농가를 방문해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일손돕기를 실시했다.(위) 논산시 공무원들도 태풍 피해로 인한 낙과 치우기 봉사를 실시했다.

[충청매일  김태형·지성현기자]

공주시와 논산시가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긴급복구 지원을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공주시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40여명은 우성면 신웅리 일대 피해 농가를 방문해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등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0일부터 시청 공무원 250여명을 각 읍·면·동별로 분담해 태풍 피해로 복구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낙과 정리와 벼 일으켜 세우기, 알밤 줍기 등을 펼치고 있다.

관내 농협과 군부대,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서도 6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긴급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공주지역 농작물 관련 피해는 현재 벼 쓰러짐 208ha, 과수 낙과 57ha, 비닐하우스 파손 5ha, 밭작물 도복 34ha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와 각 읍·면·동, 농협 등은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마련해 일손지원을 희망하는 기관·단체와 기업체, 학교 등과 피해 농가를 연결해주고 있다.

논산시도 이날 태풍 ‘링링’으로 인한 농작물 및 농가 피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공무원, 유관기관, 군인 등이 함께 일손돕기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낙과 치우기, 하우스 비닐 교체작업, 벼 세우기 등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태풍으로 관내 507농가, 244ha에 피해가 발생해 가을철 수확을 앞둔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 사람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활동 위주로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9일 기준으로 28농가에서 일손 돕기를 희망했으며, 그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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