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300만원 기부

천안 순천향병원 박지연(왼쪽 두번째) 간호사가 호서대에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남 아산 호서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생 천안 순천향병원 박지연 간호사가 모교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300만원을 쾌척했다.

박 간호사는 2016년 호서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천안 순천향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그는 장학금 기탁을 위해 학교를 방문해 “간호사로 일한지 3년이 되는 날 학교를 방문해 후배를 위한 장학금을 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환자실 간호사로 일하며 어렵고 힘든 순간들이 많았지만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지금까지 온 것 같다”며 “재학 시 교수님들께서 공부하면서 받은 은혜가 있다고 생각하면 현장의 환자들과 후배들에게 그 은혜를 갚으라고 하셨던 말씀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지도교수인 박승미 교수는 “박 간호사는 성적이 매우 뛰어나며 차분하고 꼼꼼한 성품에 사랑이 많은 학생이었다”며 “스스로 성장해가는 훌륭한 동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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