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곳곳 다채로운 행사
공연·전시·콘서트 등 풍성

추석 명절을 앞두고 10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청어린이집 원생들이 예절교육을 받으며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라고 외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10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청어린이집 원생들이 예절교육을 받으며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라고 외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민족 고유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충북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10일 충북도와 11개 시·군에 따르면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13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추석 특별공연 ‘한가위만 같아라’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의 화려한 줄타기로 시작한다. 이어 청주시립무용단의 국악 관현악 ‘월강’, 박노상의 대금협주곡 ‘대바람 소리’ 협연 등이 펼쳐진다. 소리&덕담 김봉곤 훈장·청학동 국악 자매와 가수 두리(미스트롯)가 국악과 가요가 어우러진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

추석 당일인 오는 13일을 제외한 12·14일 충북문화관에선 기획전이 열린다. 옥천 출신 박석호 작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가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완전한 미완’을 주제로 충북에 연고를 둔 작고 작가에 대한 조명전이다.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는 오는 14~15일 통기타 콘서트가 열린다.

마이웨이의 윤태규, 비 오는 거리의 이승훈, 옥슨80의 기타리스트 고려진 등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친다.

청남대 어울림마당에선 영동와인 무료시음회와 하루 500명씩 와인에이드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청주박물관은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13일 휴관) ‘명절 한마당 희희낙락, 추석’ 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박물관 앞에서 제기차기, 팽이, 윷놀이와 전통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문화 사랑채 소강당에서 잠베지아 등 영화 3편도 감상할 수 있다.

‘행운의 보름달을 잡아라’를 통해 하루 500명의 참가자에게 보름달 메모지와 보름달 모형조명(12명)을 선물한다. 고대 국가 문서에 사용했던 옥새를 소재로 한 ‘나만의 도장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청주사생회 주최로 ‘청주사생회 정기전과 6인의 공로 작가전’이 오는  14~1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오는 15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선 SY무용예술아카데미와 SY박서연무용단의 정기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단양에서는 12일부터 황토돛배를 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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