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1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평생 근검절약하며 모은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교육독지가들의 차례를 지냈다.(사진)

이날 김수갑 총장과 이장희 발전기금재단 부이사장, 대학 보직자, 학생대표 등은 교육독지가 고(故) 김유례 여사, 최공섭옹, 임순득 여사, 박동훈옹의 넋을 기렸다.

‘청주의 욕쟁이 여장부’로도 유명한 김유례 여사는 1979년 평생 모은 전 재산 15억여원을 기탁했다.

최공섭옹은 1997년 “인재양성만이 국가가 발전하는 길”이라며 10억원대의 부동산을 대학에 기탁했다.

‘콩나물 할머니’로 불린 임순득 여사는 충북대에 1999년 1월 12억 상당의 건물을 기탁했다.

박동훈옹도 후학양성의 높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10년 9월 소유하고 있던 34억원 상당의 전 재산을 모교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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