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개최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 추진실적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도에 따르면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년도 자살예방 추진실적에 대해 3개(기본체계, 시행과정, 성과) 부문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충북은 2년 연속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됐다.

충북은 자살예방 추진과 관련 3개 부문 모두 전국 평균보다 우수했으며, 세부적으로는 지역현황 분석, 정책적 노력, 도·경·시군 간 정보공유를 통한 응급개입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올해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예산을 지난해 66억원에서 13억원 증액한 79억원(국비 포함)을 편성,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자살예방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살, 정신 전담 인력 14명을 추가 배치하고 도 단위 최초로 자살위험성이 높은 우울증환자의 등록관리 강화를 위한 우울증치료관리비 지원, 지역네트워크 구축 및 응급개입 사업 등 자살예방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 자살예방시행계획에 따라 내실 있게 사업을 수행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도민 자살률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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