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교통체계 확충사업 국비 21억 확보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도시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지자체 ITS(지능형교통체계) 국고보조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21억원으로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총 연장 48.8㎞ 구간에 교통신호제어의 무선통신 운영과 긴급차량 우선신호 고도화, 교통수집 및 분석 신호운영 최적화를 위한 영상검지기, 교통관제 CCTV, 좌회전 감응 신호운영 등을 구축해 교통 혼잡을 개선하는 것이다.

청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차에 거처 72억원의 사업비로 ITS을 구축해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늘어나는 도로 및 자동차에 의한 교통 혼잡을 5%이상 개선하고 안전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교차로 신호체계 최적화를 위한 교통 영상검지, 신속한 소방활동과 인명구조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고도화, 주차장 이용 정보제공, 신설 도로의 교통정보 수집, 예산절감과 유지관리 효율의 무선 교통신호제어 운영 등으로 원활한 교통소통과 자율주행차 등 첨단교통신호운영 교통신기술 도입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도로정책에도 활용할 것으로 청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첨단교통시스템의 확대 구축사업을 추진하며 세종시와 연계해 오송역, 청주공항 이용 활성화 등 철도(트램)와 항공 등 다양한 교통을 접목시켜 교통이 편리한 살기 좋은 청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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