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명에 사랑의 케이크 나눔 사업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기병·이월봉)가 생일을 외로이 맞이하는 홀몸 노인을 위해 ‘사랑의 케이크 나눔’ 사업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사진)

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실천하는 ‘사랑의 케이크 나눔’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11개 읍·면의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사업으로 보은읍은 올 연말까지 총 88명에게 케이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보은군의 노인 비율은 32.5%로 충북 내에서 가장 높고, 보은읍 노인은 2019년 7월 현재 기준 3천570명(만 65세 이상)이다. 이는 10개 면 평균의 5배, 보은군 전체평균의 3.6배에 해당한다.

이러한 현실에서 보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폐지 줍는 노인 안전용품 전달 사업’에 이어 올해 ‘홀몸 노인 사랑의 케이크 나눔’ 사업을 통해 노인 복지를 펼치고 있다.

박기병 보은읍장은 “부모에 대한 자녀들의 부양의식 약화에 따른 홀몸 노인 1인 가구가 증대되는 현실에서 향후 홀몸 노인에 대한 사업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