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중심지 기능 보완 등 탄력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2020년도 기초생활거점사업’ 공모에 감곡면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기초생활거점사업은 상위 서비스 거점인 농촌중심지의 기능을 보완하면서 농촌중심지 접근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 공급거점을 제공하는 주민 상향식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를 위해 감곡면 기초생활거점사업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원상문)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월 공모 신청과 3월 대면평가를 통해 총 40억원(국비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 감곡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해 어르신들의 건강지원과 취미활동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등 옛 체육공원을 생태학습 놀이공간으로 정비하며, 매산과 오갑천변 도로에 데크 산책길을 조성하는 H/W사업과 지역공동체활성화 및 주민교육 등 S/W사업을 지원할 예정으로 오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군은 2005년부터 감곡면을 포함한 9개 읍·면에 784억원을 투입해 농촌중심지, 기초생활거점사업 등의 추진을 비롯해 28개 권역 및 마을에 280억원을 들여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 중이다.

남풍우 균형개발과장은 “감곡면 기초생활거점 사업은 주민주도형 주민상향식 사업으로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농촌중심지 기능강화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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