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의 나눔천사로 알려진 김인자씨가 10일 수한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라면 80상자를(120만원 상당) 홀몸노인,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기탁했다.(사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년 넘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김씨는 10년 전 심근경색으로 생사를 넘나드는 고비를 넘기고 남은 인생으로 보너스라는 생각으로 나보다는 남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일념으로 이웃사랑을 펴오고 있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김씨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오랜 시간 폐지를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인물로 알려진 기부천사다.

김씨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돕다 보니 좋은 일을 한다며 폐지를 일부러 모아 주시는 고마운 분들도 계신다”며 “이제는 이웃을 돕는 일이 숙명처럼 느껴져 본인의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이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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