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 6213억…지역 개발·경제 활성화 중점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이 예산 6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10일 군에 따르면 군 예산 역대 최고액인 6천21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이날 영동군의회에서 의결돼 확정됐다.

2015년 4천억원, 2018년 5천억원에 이어 불과 1년 만에 예산 6천억원을 돌파했다. 군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군은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예산 확보를 건의하고, 교부세 산정을 위한 적극적인 자료 발굴 등 정부예산 확보에 군이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2회 추경예산은 1회 추경 대비 906억원(17.1%)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5천382억원, 특별회계 831억원이다.

주요 편성사업은 △고령자 복지주택사업 40억원 △CCTV 통합관제센터 및 재난상황실 신축 8억원 △영동군민운동장 노후시설 개·보수 30억원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및 주야간보호시설 신축 28억원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아열대 온실조성사업 42억원 △영동전통시장 제2주차장 확장사업 9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사업, 군민 안전과 복지 증진 사업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경제, 농림, 관광, 등 전 분야에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앞당길 사업에 예산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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