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대책반 253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 운영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추석 연휴 4일 동안 9개 대책반, 253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재난·교통·의료·민원·환경 등 시민 생활 각 분야에서 불편 없는 명절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9개 대책반은 종합상황반을 비롯해 재난안전대책반, 소방안전대책반, 도로·교통대책반, 환경대책반, 급수대책반, 의료대책반, 서민생활안정대책반, 복지대책반으로 구성됐다.

우선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주변 도로 한시 주차를 2시간까지 허용하고 연휴 기간 동안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며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을 10%까지 할인하는 등 소비촉진을 돕는다.

또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추석성수품 및 생필품에 대한 물가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외에도 일본 수출규제 관련해서 명절기간에도 기업애로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기업피해 상황 등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한 명절을 위해 각종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귀성객 다수인이 밀집하는 조치원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에 119 구급차가 전진 배치되는 등 구급활동이 강화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마트나 역·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안전한 도로 교통서비스를 위해서 도로 시설물을 보수하고 환경을 정비했으며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구간에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작업도 모두 마무리했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시내버스 전 노선을 정상 운행하고 교통상황실과 긴급 도로 복구반을 운영해 교통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한다.

깨끗한 도시환경 유지를 위해 연휴 이전과 이후에 생활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연휴기간 중에는 추석 당일과 일요일 2일을 제외한 나머지는 쓰레기 수거를 실시한다.

급수대책반과 긴급 복구반을 운영하며 상수도관 파열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추석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남대병원세종의원과 엔케이(NK)세종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당직의료기간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또 해외여행 및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이번 추석 명절 기간 A형간염, 메르스,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등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한다.

이외에도 시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국가유공자분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제적·정서적인 지원을 하고 연휴기간 결식아동을 위해 급식 대책을 마련한다.

시 간부공무원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격려하는 등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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