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차순우·김태영기자] 충남도는 오는 12∼15일 4일간을 ‘추석 연휴 응급진료 기간’으로 정하고, 응급환자 치료 및 일반 환자 진료를 위한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연휴 기간 도와 각 시·군에 ‘응급진료 상황실’을 설치해 응급의료기관 등의 정상 진료 여부를 점검하고, 병원·약국 이용 안내,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 후송 조치 등을 취할 방침이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기관 지정 병원 16곳과 응급실 운영 병원 4곳 등으로 하여금 24시간 상시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지역 의사회 및 약사회 협조를 통해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244곳과 약국 356곳을 지정해 순번제로 운영한다.

보건소·보건지소 등 공공의료기관 223곳에서도 자체 진료를 실시토록 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닥터헬기 긴급 출동체계를 점검하고, 명절 기간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출동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 동안 응급진료를 실시하는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 응급상황 발생 시 상황별 대처요령은 응급의료 포털 ‘이-젠(www.e-gen.or.kr)’과 스마트폰 어플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각 시군구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

공주시도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귀성객의 안전사고 예방 및 진료 편의를 위해 비상진료 체계 및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공주의료원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당직 의료기관 28개소와 휴일지킴이 당번 약국 51개소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보건소 내과 진료 정상 운영과 보건소 외 29개 보건기관은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일자별 지정 운영한다.

이와 별도로 24시간 편의점 78개소에서도 해열제 등 안전상비 일반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다.

시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관내 병·의원과 약국 진료일정 안내 및 대형 사고에 대비한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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