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 향토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해 온 ‘설계리 농요’ 기능보유자 고 서병종씨의 유가족이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9일 영동군민장학회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16일 별세한 고 서병종씨는 지난 2012년 농사를 지으며 평생 알뜰히 모은 1천만원을 영동군민장학회에 후원하고, 마을에도 장학금을 내놓는 등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관심이 많았다.

설계리농요보존회장이었던 고 서씨는 ‘설계리 농요’가 1975년 제1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1996년 충북도 무형문화재 6호로 지정받기까지 중심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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