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담삼봉(嶋潭三峰·명승 44호)에서 황포돛배(사진)를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황포돛배는 길이 11m, 너비 2.9m의 12인승 목선이다. 운항코스는 주차장이 있는 매포읍 하괴리에서 단양읍 도담리로 400m 단양강 물길이다.

이 곳에 도착하면 도담리에 조성된 옛 단양 탐방로드를 따라 300m 구간을 산책할 수 있다. 요금은 개인 3천원, 청소년과 어린이 2천원, 군민은 1천500원이며 도담리에 거주하는 주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양군은 ‘2016년 충북도 균형발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착장과 나룻배, 탐방로를 조성했다.

나룻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하괴리는 기존 선착장을 개·보수했고 도담리에는 길이 34m(폭 4m) 규모의 선착장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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