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추석 연휴 기간에 취약계층 지원과 응급진료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대책은 취약계층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사회복지시설 위문, 비상진료·감염병 대책, 추석 성수품·공중위생업소 지도 점검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 중 사회복지서비스는 홀몸노인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1만3천여명의 취약 홀몸노인을 생활 관리사 430명이 연휴기간을 전후해 최소 3회 이상 전화하거나 방문한다.

200여명의 고위험군은 매일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응급안전알림서비스 관리요원은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6천700여명은 명절 연휴 전까지 도시락 배달, 식품권 제공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 위문 방문도 한다. 도내 437개 시설 1만2천800여명에게 화장지 등 6천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한다.

응급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방역대책도 추진한다.

응급진료 참여기관 523곳 중 20개 기관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응급진료 기관과 휴일 문 여는 병의원, 약국 등의 정보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부콜센터),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충북도,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식품매개질환 집단 발생, 메르스 등 감염병에 대한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도내 식품제조 가공업체, 식품접객업소 등 201곳을 대상으로 위생지도 점검을 했다. 공중위생업소 907곳의 점검도 마쳤다.

도 관계자는 “건강하고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명절에는 평소보다 질환이나 사고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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