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체험공간 11월 준공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9일 서원구 성화동 소재 성화근린공원에 어린이와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이날 숲놀이터 조성사업 착공을 해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청주시는 성화초와 숲놀이터 조성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놀이시설물 선호도 조사, ‘숲 프로젝트’교육 과정을 반영한 전문가 리모델링 검토 등 실제 이용하게 될 아이들, 주민,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성화근린공원 숲놀이터 조성사업은 생물서식처, 순환성, 자연성, 다양성을 기본방향으로 계획했다고 한다.

아이들이 숲놀이터로 바로 뛰어 들어 갈 수 있는 목교가 설치돼 학교와 공원이 연결되고,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자연체험 및 학습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습지생태원에는 수크렁, 두메부추, 솔잎사초, 붓꽃 등 다양한 식물이 식재된다.

모험공간에는 놀이시설물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큰 점수를 차지한 짚라인, 슬라이드, 로프그네, 단차를 활용한 오르막내리막 놀이터 등 어드벤처시설이 우거진 산림 안에 설치된다.

휴식공간에는 해먹, 휴게네트, 꿈꾸는 마루 등이 구비된다.

또 통나무의자와 가방걸이대, 야외칠판이 설치돼 교실을 벗어나 야외수업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녹음과 자연을 활용한 놀이공간을 완성도 높은 공사로 선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놀이터 조성으로 숲이 주는 천연의 조건과 아이들의 감성을 접목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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