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와 충주경찰서는 동량면 소재 폐업한 리조트에 폐기물 100여t을 몰래 버린 일당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36)씨 등 25t 화물차 운전자 4명은 전날 오전 8시께 경기 평택에서 덤프트럭 4대에 나눠 싣고 온 폐기물을 리조트 내 공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시와 경찰은 A씨 등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경찰서로 데려가 조사했다.

시의 환경지킴이로 활동 중인 동량면 화천리 주민들은 주변에 건설현장이 없는데도 건설 폐기물로 보이는 물건을 실은 대형 화물차량들이 리조트로 향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폐기물 불법 투기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들이 불법투기 하려던 산업폐기물은 경기도 평택은 한 발전소에서 발생한 폐기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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