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육성 포도 ‘충랑’ 호평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 포도연구소는 자체 육성 품종의 고품질 생산을 위한 현장평가회에서 참석한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현장평가회는 지난 4일 청주시 문의면(이재융 농가)에서 개최됐다.

포도연구소는 신품종의 재배기술 확립과 고품질 생산을 위해 주요 시기별로 영농현장에서 깊이 있는 컨설팅을 추진해오고 있다.

평가회는 ‘충랑’ 품종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시식회를 겸해 실시했고 품질 좋은 포도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도 현장에서 진행됐다.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충랑’은 8월 하순부터 출하가 가능하며, 최근 도시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흑색 품종이다. 2016년부터 보급돼 현재 전국에 40ha가 보급됐으며, 충북에는 49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올해로 보급 4년차를 맞아 농가에서 본격적으로 생산이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도 재배가 확대될 전망이다.